마이크로소프트(MS)가 안드로이드 버전의 시각장애인을 위한 무료 AI 모바일 앱을 출시했다. 이 앱은 전 세계적으로 18개 언어를 지원하며, 한국어를 포함한 다양한 언어를 지원한다.

윈도우 센트럴에 따르면, 마이크로소프트는 세계 장애인의 날(IDPD)을 기념하여 ‘시잉 AI(Seeing AI)’ 앱을 iOS 버전에 이어 안드로이드 버전으로도 출시했다고 밝혔다.

이 앱은 2017년부터 시작된 프로젝트로, 시각장애인과 저시력자들을 위한 도움을 주는 목적으로 개발되었다. iOS 버전에서 먼저 선보였던 이 앱은 모바일 기기의 카메라를 활용해 메일을 읽거나 일상적인 제품을 식별하고, 사진을 설명하는 등의 기능을 음성으로 제공하여 일상생활을 돕고 있다.

카메라를 이용하여 물체를 가리키거나 사진을 찍으면, 짧은 텍스트를 음성으로 읽어주거나 문서 전체를 캡처하여 음성으로 읽어주며, 바코드를 스캔해 제품 내용을 설명하고, 주변에 있는 사람을 인식하며, 주변의 밝기를 감지하며, 손글씨 텍스트도 인식하는 등 다양한 기능을 갖추고 있다.

이번에 업데이트된 앱은 생성 AI를 도입하여 사진 내용이나 문서를 스캔한 후 음성으로 들려주는 것뿐만 아니라, 음성 채팅을 통해 내용 요약을 요청하거나 세부 내용에 대한 답변을 얻을 수 있게 되었다.

마이크로소프트는 “전 세계적으로 30억 명 이상의 안드로이드 사용자가 있으며, 시각 장애인 및 저시력자 커뮤니티가 이 기술을 더 많이 활용할 수 있도록 지원하게 되어 기쁘다”고 밝혔다. “우리는 커뮤니티와의 협력을 통해 앱을 개선하고 피드백을 받을 것”이라고 덧붙였다.